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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털은 생존 전략에 따라 진화해왔다. 동물의 털은 보온뿐만 아니라, 환경적응, 신호전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사람들은 동물털의 기능을 모방해 따뜻한 극세사, 기모, 폴리에스터 등의 인조 섬유를 만들어 추위에 대응하고 있다.

지구사랑탐사대 9기 대원들이 '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동아리 탐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수상(국립생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새들의 깃털 부풀리기'를 모방한 보온 의류 제작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으며, 탐조 활동을 통해 포유류 탐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새의 조상인 공룡에게서 깃털이 발견되면서, 최초의 깃털은 보온 목적이었으며 나중에 구애용으로도 사용되었다. 공룡의 비행 능력은 새 이전에 이미 존재했으며, 시조새는 새의 한 조류로서 비대칭 깃털을 갖고 있었고, 날갯짓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