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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해역에 인공목장을 만들어 해양생물을 육상 가축처럼 관리, 증식하는 해양목장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종묘 생산, 생물 관리, 어장환경 제어 등 필수 기술이 상당 수준 개발되었으며, 인공 수초와 감시 장비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바다목장은 양식장과 달리 해양 생물을 잡아먹기 위해 기르는 것이 아니라 바다 생태계를 복원해 수산 자원을 얻는 공간이다. 한국은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의 특징에 맞춰 바다목장을 만들어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 통영의 어민들이 바다목장 조성에 협력하면서 수산자원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바다목장은 어종별 습성에 맞게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자연산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양 레저공간 기능도 포함한다. 2010년까지 5개 시범해역에서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