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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성으로 유전자 검사와 치료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나 유전 정보를 응용한 차별, 열성 유전자 보균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 또한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인간'이 가능해져 윤리적 고민이 필요하다.

생명공학과 인간게놈프로젝트를 다룬 영화 가타카는 유전자 차별을 소재로 한다. 영화에 대한 방담회가 열려 유전자의 우려와 희망을 논하며, 인간 정신의 존엄성과 과학 발전의 의미를 탐구했다.

SF문학과 영화는 과학기술 발달, 인구증가, 자원고갈 등의 문제를 바탕으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예측해왔다. 유토피아를 그리던 초기작부터 시간이 흐르며 불길한 디스토피아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작가들은 이러한 미래를 경고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자고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