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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이 남북한 공동의 식물지 제작을 계획하고 있으며, 남북한 식물학자들이 각각 상대방 지역을 방문해 자생식물을 조사할 예정이다. 식물지는 자생식물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학술지로, 신약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세균성 질환과 남한의 바이러스성 질환 차이로 인해 남북한 교류 시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결핵 등 세균성 질병이 북한에서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북 의료 교류 필요성이 제기됨.

경희대 원병오 교수는 남북한 이산가족 조류학자 부자의 후손으로, 남북과학교류를 통해 북한의 모교에서 조류학 강의를 하길 희망한다. 그는 남북한 당국에 해당 교류를 신청해 대기 중이며, 국제학회를 통해 아버지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