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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양의 11년 주기 흑점 최절정기로, 오로라 관측 최적기를 맞았다. 북위 65°~85°에서 북극광이 자주 발생하며,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는 한 번에 2시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관광객들이 찾아 감상한다.

올여름 저녁 하늘의 밝은 '금성' 관측이 최적기다. 6월 말부터 9월 말 사이, 특히 8월 22일에는 동방최대이각으로 금성이 가장 잘 보인다. 대낮에도 금성을 볼 수 있으며, 변화하는 위상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12월에 1년만에 돌아온 토성 관측 최적기에 토성과 그 위성 타이탄, 고리의 틈새를 관측할 수 있다. 토성은 시리우스, 베텔게우스와 비슷한 밝기를 가지며, 지구에서 관찰될 때의 다양한 위치 변화는 토성 위성인 타이탄의 관측을 어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