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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고온초전도체 발견 이후 세계는 기술개발 경쟁을 벌였으며, 20세기 내 상용화 가능성이 커졌다. 임계온도 125K 이상 발견, 임계전류 개선, 응용제품 실험실 규모에서의 제작 성공 등의 진전이 있었다. 한국도 특정연구과제와 국책과제를 통해 연구가 진행됐으나 선진국과의

고온 초전도체가 발견된 지 10년을 맞아 휴스턴에서 초전도 학술회의가 열렸다. 저항 없이 전류를 통과시키는 초전도체는 여러 응용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현재 고온 초전도체는 여러 실용적 연구와 응용이 진행 중이다.

국내 연구팀이 기존 이트륨 기반 초전도체보다 약 10도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비스무스 초전도체를 합성해 세계 3위 성과를 달성했다. 이 물질은 물리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기존 초전도체보다 연소성을 가지며, 고온초전도체 단결정 제조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