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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독일 에펠스베르크 전파망원경 방문 후 30년 만에 천문학자가 되어 다시 찾은 필자는 한국과 독일의 천문학 공동 연구 조인식에 참석했다. 이 전파망원경은 과학기술을 상징하고, 한국은 KVN을 통해 동북아 천문연구의 중심지를 지향한다.

프랑스 카다라쉬에 위치한 ITER는 '땅 위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며, 핵융합 발전소의 핵심 시설인 토카막을 지으려 한다. 2025년 첫 플라스마 발생, 2035년 완공 목표로 전체 공정률 57.4% 진행됐으며, 한국은 주요 부품 제작을 주도하며 기술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장은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인천 문학경기장과 서울 상암구장은 기둥과 케이블을 활용한 구조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특히 상암구장은 조명 시스템이 자연광과 유사한 밝기를 조성하고 있고 비상시 안전장치도 갖추었다. 잔디구장은 선수 부상 방지 및 경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