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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화군의 섬에서 천연기념물 저어새 150쌍이 발견되었으며,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저어새 번식지임이 확실해졌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500여 마리만 있는 저어새는 한국과 중국에 머물다가 겨울은 따뜻한 지역에서 보내고 봄에 돌아옵니다.

전세계 약 3300마리 저어새 중 90%가 한국에서 번식하는데, 서식지 감소와 쓰레기로 인한 위협 속에 먹이 사냥에 적합한 갯벌과 습지 보호가 필요하다.

경기도 강화군에서 멸종위기에 처했던 천연기념물 제205호 저어새가 발견되어 긴급 구조조치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발견은 저어새의 보호와 생태 연구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