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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자몽에 들어 있는 나린진 성분이 C형 간염바이러스의 이동을 방해해 만성간염 발생을 억제한다는 발견을 했습니다. 이로써 자몽의 쓴맛이 건강에 이로운 효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구팀은 자몽에서 발견되는 나린진이 C형 간염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나린제닌으로 변한 나린진은 초저밀도 지단백(VLDL) 분비를 막아 바이러스의 이동을 차단한다. 이는 C형 간염 치료 효과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농무부의 패트릭 그리니는 과일파리 방지를 위해 자몽에 생장호르몬 지베렐린을 투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호르몬은 자몽의 껍질을 단단하게 하여 파리의 산란을 어렵게 하며, 자몽 내부는 영향 받지 않고 잘 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