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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대학 연구팀이 회충의 헤모글로빈이 산소 대신 산화질소를 이용해 산소를 분해하는 엔자임 활성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헤모글로빈이 산소 운반과 반대 기능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소는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이지만, 세포의 활성 산소로 변해 노화의 원인이 된다. 활성 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며,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몸속에는 SOD와 같은 항산화 효소가 존재하지만, 활성 산소의 완전한 제거는 어렵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쥐의 피부세포에 산소를 감지하는 'HIF-1a' 세포가 있어, 산소 농도를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HIF-1a를 없앤 돌연변이 쥐는 에리트로포이에틴 호르몬이 적게 증가하여 산소 농도 조절 능력이 떨어짐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