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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때, 대형 LED 전광판은 붉은악마 응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원리로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좋아 기술 발전으로 점점 보급됐다. 청색, 녹색 LED 개발로 총천연색 구현이 가능해졌고, 반도체 칩에 전류를 흘려 빛으로 변환하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유령머리 성운 사진이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악마를 연상케 한다. 대마젤란은하에 있는 이 성운은 수소와 산소로 인해 붉은색과 초록색 빛을 발하며, 강력한 항성풍에 의해 생겨난 구조물로, 최근 생성된 별들이 내는 빛이 성운을 밝히고 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안토니오 다마지오 교수 연구팀은 시각 자극만으로 뇌의 청각피질이 반응함을 발견했다. 소리 없는 영상을 보는 실험 참가자의 뇌는 소리를 들었을 때와 비슷하게 활동했으며, 동물 울음소리와 음악 소리를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