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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만리장성이 식물의 유전자 교류를 막으며 종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발표됐다. 베이징대 연구팀은 만리장성 근처 식물군의 DNA를 분석해 장벽에 의해 격리된 식물군 간에 유전적 차이가 큼을 확인했으며, 이는 장벽이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게...

만리장성은 5천km가 넘는 길이로, 중국의 북변을 방어하기 위해 춘추시대에서 명나라 시대까지 약 2천년에 걸쳐 쌓아올린 인류의 거대한 건축물이다. 복잡한 지형에 건설되어 정확한 길이 측정이 어려우며, 다양한 시대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문화유산과 연구 자료로서의

삼척 덕항산 환선봉에 위치한 대이리동굴지대에는 세계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은 관음굴을 포함한 6개의 동굴이 있다. 환선굴은 동굴 입구에서 1.6km 구간만 개방된 6.2km 길이의 동굴로, 동굴수에 의해 만들어진 '만리장성' 같은 퇴적구조물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