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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을 이용해 지상에서 조종하며 항공 사진을 촬영하는 박사가 유적지의 전체 지형을 공중에서 내려다봄으로써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보여준다. 앞은 물, 뒤는 산인 배산임수와 군사 전략 속 지형 이용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1898년 일본의 군용비도 제작 시 대동여지도의 정밀함에 감탄하였으며, 김정호가 혼자 제작한 이 지도는 당시 조선의 지리와 문화를 상세히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임을 인정받았다.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 창작에 헌신한 인물이나 생애와 업적에 관한 구체적 정보는 부족하다. 옥사설, 백두산 등정설 등 미심쩍은 이야기가 많으며, 그의 실제 이력과 제작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