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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은 자주적인 기술개발 및 국내 과학기술자 유치를 가능하게 했다. 국내 조건에 맞는 고급 두뇌 양성을 위한 해외 과학기술자 유치 전략은 성공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학원(KAIS) 설립 등 고급인재 양성체제를 구축하였다.

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렸으며, 전세계 한인 과학자들과 국내 과학기술자들이 참여해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과 소련에서 거주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과학기술 수준을 알리고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17대 총선에서 과학기술자들의 국회 진출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홍창선 전 KAIST 총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서상기 전 기계연구원장이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지역구에서는 조경태, 제종길 당선자가 이공계 출신으로 건설, 도시, 환경 분야에 기여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