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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w & Issue] 생체조직 투명하게 만드는 데 단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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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투명 망토를 ‘머글’ 세상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됐다. 선웅 고려대 의대 교수팀은 생체조직을 초고속으로 투명하게 만들고 염색할 수 있는 기술 ‘액트-프레스토(ACT-PRESTO)’를 개발해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월 11일자에 발표했다. 액트-프레스토 기술은 뇌를 포함한 모든 생체조직을 6시간 만에 투명하게 만든다. 기존에 나와 있던 기술보다 30배 빠른 속도다. 확인하고자 하는 생체 조직을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해 염색하는 ‘면역염색’ 기술도 몸속 더 깊숙한 곳까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조직이 투명해지면 항체의 침투력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선 교수는 “생체조직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진단법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뇌지도 작성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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