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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혈액 분석기 등장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

 

휴대용 혈액분석기 피콜로와 시약 포터
 

종래에는 연구실이나 병원 등에서나 가능했던 혈액 정보 분석이 자그마한 휴대용 기구에 의해 어디서나 가능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벅시스사가 개발한 피콜로는 일상적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환자의 체온과 혈압, 심장 박동수 검사 등을 쉽고 빠르며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상품.

미국 식품위생국의 허가를 얻은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한 휴대성에 있다. 움직이는 연구소라 불리는 이 기구는 빵 굽는 토스터보다 조금 큰 크기에 무게도 6.7㎏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건전지로도 작동한다. 전체 구성은 혈액 분석기와 혈액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화학약품을 담은 작은 플라스틱 디스크인 시약 로터(회전자)가 전부다. 시약 로터는 사용 후 폐기할 수 있다.

이 기구의 사용을 위해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커다란 매력으로 꼽힌다. 누구라도 환자의 혈액 몇 방울을 떨구고 이를 분석기 안에 넣으면 12분 안에 검사 내용을 알 수 있다. 분석기의 가격은 대략 8천 달러 가량이며 시약 로터는 8-12 달러 정도.

현재 전세계적으로 의학 진단을 목적으로 한 혈액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5백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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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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