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꽃잎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요.
그런데 철쭉이 뭘 쓰고 있는 걸까요?
“철쭉아, 모자 멋지다! 어디서 났어?”
“아기가 신발을 떨어뜨리고 갔나 봐. 찾아주려고 쓰고 있어.”


“아직 몇 걸음밖에 못 걸었어. 아기랑 같이 여행하고 빙하 위를 걷고 싶었는데. 세상은 끝없이 이어진다고 엄마 신발이 가르쳐줬어.”
아기 신발이 말했어요.
철쭉 덕분에 아기 신발이 무사히 주인을 찾았답니다.
튤리파는 손을 흔들며 아기 신발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세상의 빙하 위를 걷고 싶어졌어요.

주인을 찾은 아기 신발처럼, 튤리파의 꿈도 피어날 거예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