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이이익! 덜컹! 콰쾅!
바다열차 777호가 끔찍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다가 멈춰 섰어요.
기차가 심하게 기울어지자, 승객들은 비명을 질렀어요.
“아리, 송이 승무원! 어떻게 된 일이지?”
“마르 기장님! 큰일 났어요!”
아리와 송이가 창밖을 내다보고는 새파랗게 질려 보고했어요.
세상에! 바다열차 777호가 아찔한 절벽 위에 아슬아슬 간신히 멈췄어요.
열차를 점검하러 나갔던 따개 반장이 강철집게단에게 소리쳤어요.
“이런! 끈적끈적 말미잘 해적단의 짓이 틀림없다! 녀석들이 바퀴를 몰래 망가뜨렸군!”
강철집게단의 팀원이 다급하게 보고했어요.
“반장님! 고장입니다! 나뭇잎 바퀴가 칸마다 4개 있고, 총 7칸이니까…, 4 더하기 7은 11! 11개만 교체하면 됩니다!”
“좋다! 당장 창고에 가서 바퀴 11개만 가져와!”
따개 반장이 쩌렁쩌렁 명령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