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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 기자단] 아이돌, 내가 만든 노래를 불러줘!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내가 만든 노래를 부른다면 어떨까요? 뮤직비디오,  안무,  의상,  팬들의 떼창까지 모두 내 노래에 맞춰서요! 상상만 해도 행복한걸요? 어린이 기자가 그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러 출동했어요.

 

아이돌을 꿈꾸는 백지민(8) 어린이 기자가 서울에 있는 음악 스튜디오에 도착했어요. 스피커와 마이크, 악기들로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자 윤지영 작곡가가 어린이 기자를 반겨주었지요. 마치(MRCH)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윤 작곡가는 트와이스(TWICE) ‘Talk that Talk’, 있지(ITZY) 유나의 ‘Yet, but’ 등을 직접 작곡했어요. 윤 작곡가는 “입으로 흥얼거리던 멜로디를 K-pop으로 뚝딱 완성하는 비결을 알려줄게요!”라고 말했어요.

 

K-POP은 이렇게 만들어요! 

“작곡 비결은 바로… 10%의 창의력과 90%의 연습이에요. 아 운도 중요하고요” 윤지영 작곡가의 말에 고개가 갸우뚱했어요.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은 노래를 쓸 수 있다니요? 백지민 어린이 기자는 윤 작곡가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봤지요.

 

K-pop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여러 명이 모여 함께 만들어요. 저는 주로 멜로디★를 짜는 ‘탑라이너’인데, 반주★를 만드는 ‘트랙 메이커’와 작업하지요. 기타나 피아노를 자유롭게 치며 좋은 멜로디를 떠올리기도 하고, 컴퓨터로 반주부터 만들며 시작하기도 해요. 멜로디와 반주를 점점 덧붙여서 곡을 완성하지요.

 

작곡가가 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보통 악보에 리듬을 짜고, 듣기 좋은 화음을 만드는 법부터 배워요. ‘화성학’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요즘 K-pop은 대부분 컴퓨터로 만들어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잘 다루고, 곡을 많이 만들어보는 게 중요해요. 자기만의 스타일을 알고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거든요.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소속사에서 트와이스의 새 앨범에 들어갈 노래를 찾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새 앨범의 주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분위기로 곡을 만들려고 했지요. 그러던 중 “Tell me what you want~♪”이라는 후렴★ 멜로디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트와이스에게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지요. 멜로디★ 노래에서 음과 리듬이 어울려 나타나는 주된 가락을 말해요.

 

어떤 멤버가 어느 부분을 부를지도 직접 정하나요?

그럼요! 멤버마다 음역대★나 목소리가 달라서 각자의 장점을 살리도록 파트를 나눠요. 아이돌 멤버의 특징을 이해한 뒤, 노래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인 ‘킬링 포인트’를 담는 것도 히트곡의 비결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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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어린이수학동아(8호) 정보

  • 이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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