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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슈퍼M] 축구공을 알면, 첨단 과학이 보인다!

빠르고 정확한 축구공을 만들려면 첨단 과학 기술이 꼭 필요해요. 
역대 공인구에는 어떤 첨단 기술이 쓰였을까요? 
 

1970년 공인구 ‘텔스타’의 모양을 이루는 구조는 다른 공인구를 만들 때도 사용됐어요. 1970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공인구의 디자인은 조금씩 달랐지만, ‘깎은 정이십면체’라는 뼈대는 같았지요. 깎은 정이십면체 구조는 1985년 화학 분자*구조에서도 발견됐어요. 탄소 원자 60개가 축구공 모양을 이루는 ‘풀러렌’이라는 구조이지요. 풀러렌을 발견한 세 명의 과학자 해럴드 크로토, 리차드 스몰리, 로버트 컬은 1996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등장한 ‘팀가이스트’는 깎은 정이십면체 구조가 아닌 곡선으로 이뤄진 패널을 사용해 당시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패널 수를 줄여 최대한 구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다각형 패널이 아닌 곡선 패널이 가능했던 건 축구공 제작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한 덕분이었어요.


2014년 공인구 ‘브라주카’의 패널 개수는 6개로, 역대 가장 적은 패널로 만들어져 가장 둥근 축구공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텔스타18’은 브라주카와 비슷한 구조였지만, 여기에 최첨단 과학 기술을 더했어요. 공인구 최초로 공에 NFC(근거리무선통신) 칩을 넣어서, 공을 차는 속도나 공의 위치를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지요.

 

용어 설명 

*분자: 물질이 가진 성질을 나타내는 가장 작은 입자(알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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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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