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수학자 가상인터뷰] 수학의 본질은 자유!

게오르크 칸토어

 

Q‘무한’을 셀 수 있다고요?
A 무한이란 끝없이 계속되는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예요. 무한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 세는 건 불가능하지요. 끝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무한을 셌답니다! 제 대표 업적이죠, 하하. 하나의 대상을 다른 하나와 짝짓는 ‘일대일 대응’을 이용했어요. 우리가 1, 2, 3…하고 세는 수를 ‘자연수’라고 해요. 그중에 2, 4, 6…처럼 2로 나눠떨어지는 수는 ‘짝수’지요. 둘 다 무한한 수예요. 짝수는 자연수에서 홀수를 뺀 나머지니까 짝수의 개수는 자연수보다 적을 것 같지요? 하지만 자연수와 짝수의 개수는 같아요. 자연수 하나에 짝수 하나씩 끝없이 짝지을 수 있으니까요. 

 

Q 친구 데데킨트가 연구에 큰 도움을 줬다고요? 
A 네. 제가 무한을 센 것을 두고 많은 수학자들이 저를 비난했어요. 한계가 없는 무한은 신의 영역이라 인간이 세면 안 된다는 분위기였거든요. 좋아하는 선생님마저 제게 등을 돌려서 너무 괴로웠어요. 그때 데데킨트는 계속 연구하라며 저를 격려해줬지요. 후후, 물론 싸운 적도 있지만요. 

 

Q세계 수학자 대회를 만들자고 제안하셨지요?
A 맞아요. 저는 전 세계 많은 수학자가 모여 수학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888년에 독일, 프랑스의 여러 수학자에게 모임을 열자고 제안했지요. 1890년 제가 독일 수학회 회장이 됐을 때도 수학자 대회가 필요하다고 여러 수학자를 설득했어요. 올해는 러시아에서 세계 수학자 대회가 열린다지요? 제 생각이 현실이 되어 후대에 이어지고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2년 04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김연진 기자 기자
  • 진행

    이채린 기자 기자

🎓️ 진로 추천

  • 수학
  • 철학·윤리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