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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탈출! 박 기자의 수학 체험실] 허니콤 종이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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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신은 손만 대면 무엇이든 망가뜨린다는 전설의 똥손 기자?” 그런데 박 기자, 어쩐지 자신만만합니다. 손에 든 상자를 슬쩍 보니, 허니콤 종이가 가득 담겨있어요. 5월 감사의 달을 맞이해 입체카드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보겠다는데…. 과연 박 기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육각형 쏙 빼닮은 허니콤 종이!

 

 

입체카드를 만들 재료는 벌집을 닮은 ‘허니콤(honeycomb) 종이’예요. 이 종이는 벌집 모양으로 돼 있어 무게는 가볍지만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종이꽃, 장난감 등 다양한 만들기에 사용돼요. 그런데 왜 하필 벌집 모양을 본떴을까요? 


벌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방 하나하나가 육각형 모양이에요. 왜 그런 모양인지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죠. 1964년 헝가리 수학자 라슬로 페예시 토트가 밝혀내기 전까진 말이에요. 


벌집이 육각형인 이유는 가장 적은 재료로 최대한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예요. 벌이 꿀과 먹이를 가득 채워 저장하기에 효율적이죠. 둘레가 서로 같을 때 넓이가 가장 큰 평면도형은 ‘원’이에요. 하지만 원을 여러 개 이어 붙이면 어떨까요? 원과 원 사이에 서로 닿지 않는 빈틈이 생기죠. 하지만 육각형은 변이 서로 붙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가장 많은 방을 만들 수 있답니다. 또한 빈틈이 없어 아주 튼튼하죠. 


벌들이 수학을 이용할 줄 안다니! 이 사실을 발견한 사람들은 벌집 모양을 실생활에 응용하기 시작했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속 최고 330km로 달리는 고속열차 KTX 운전석 앞부분에 있는 충격 흡수 장치예요. 기차가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다른 구조물과 부딪혀도 충격을 80%나 흡수해주죠. 같은 이유로 비행기를 만들 때도 벌집 모양의 장치를 이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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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자 어린이수학동아(1호) 정보

  • 글 및 사진

    박건희 기자 기자
  • 기타

    [체험] 수학동아 콘텐츠 개발팀
  • 참고자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ISTI의 과학 향기 제1357호  
  • 디자인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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