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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 미궁] 난관에 빠진 티티르와 소녀

 

“너, 서...설마 고대어를 읽을 수 있는 것이냐? 어디서 배웠지?”

“배...배워? 모, 몰라요. 그냥 알아요.”

 

그말을 듣자 부족장이 분노하며 큰 소리로 외친다.

 

“그렇다면 넌 이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고 하늘로 도망쳐 버린 고대인의 후손이로구나! 세상을 망가뜨려 우리를 괴롭게 만든 죄를 물어 너를 사형에 처하리라! 여봐라, 내일 아침에 이 둘의 사형을 집행하라!”

 

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티티르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소녀는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지 멍한 표정만 짓는다. 날이 샐 무렵 천장 부근에 난 조그만 창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쪽지 한 장이 펄럭이며 떨어진다. 쪽지에는 ‘큰 소리가 나면 다음을 향해 뛰어라’라는 말과 함께 문제가 적혀 있다. 티티르가 문제를 보여주자 멍하니 있던 소녀도 관심을 보인다.

 

 

지난 줄거리 : 기후 변화로 지구가 사막화되고 문명이 몰락한 미래. 어려서 가족을 잃어 한 부족에게 의탁해 살아가던 소년 티티르는 하늘에서 떨어진 알 속에서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 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이방인을 부족에 들였다는 모함에 티티르는 소녀와 함께 고대 문자와 기호가 가득한 감옥에 갇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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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수학동아 정보

  • 고호관(SF 소설가)
  • 진행

    유지연 매니저\
  • 일러스트

    JB
  • 디자인

    유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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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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