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진출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보그’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는 몸의 절반은 사람, 나머지 절반은 기계인 사이보그가 등장해요. 주인공은 사고로 잃은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뒤, 로봇 팔을 이용해 충격파를 쏘거나 공간 이동을 할 수 있지요. 기계를 장착한 덕분에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된 셈이에요.
‘사이보그’는 ‘인공두뇌학’을 뜻하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생물’을 뜻하는 ‘올가니즘(Organism)’이란 두 단어를 합친 말이에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개발이 한창이던 1960년, 미국인 맨프레드 클라인즈와 네이선 클라인이 처음 제안했지요. 두 사람은 자신들이 쓴 글 ‘사이보그와 우주’에서 “인간이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주 환경을 지구처럼 바꾸는 것보다 인간의 기능을 개선해 사이보그가 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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