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가 부르르에게 잡아먹히는 줄 알고 정말 놀랐어! 그래도 우왁족의 도움을 받아서 이상한 얼음 행성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어. 비록 해롱 호는 부르르의 오줌으로 뒤덮였지만 말이야. 다음 행성으로 향하는 동안 함께 미션을 해결해 보자.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게 습관이었어요. 오래 추론해서 답을 맞히는 보드게임, 그리고 추리소설도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Q 다양한 수학 분야 중 ‘대수기하’를 전공으로 한 이유는요? 대수기하학은 원(x+y=r)처럼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도형, 정확하게 말하면 ‘대수다양체’를 연구하는 ...
창을 열어 보라, 방충망도 열고 내다보라. 새해 하늘이 새파랗다. 이렇게 새파란 존재를 집안에서 본 적이나 있니. 벽에 붙인 포스터의 물감이 이렇게 파랗던가, 모니터 속 하늘이 이렇게 크던가. 춥다고 나가지 않으면 짧은 겨울의 볕을 다 쬐지도 못하고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 원룸 안에 ...
블랙홀을 잇는 통로라는 것이 중론이다. 웜홀을 통한 우주여행 할 수 있을까SF영화나 소설 등 각종 미디어에서 웜홀은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통로로 묘사돼 왔다. 웜홀의 목(throat)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에너지나 물질 등이 다른 우주에 있는 블랙홀의 내부로 이동하게 한다. 이렇게 이동해 ...
아침인지 밤인지 알 수 없었다. 물론 시계도 없다. 시간이 며칠이 지났는지도 알 수 없었다. 손을 뻗어 창문 하나 없는 매끄러운 벽면을 쓸어내렸다. 서늘했다. 잠깐 벽면을 만지다가 다시 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5년 동안 써서 삐거덕거리던 매트리스와는 달랐다. 그러고 보니까 매트리스 새로 ...
종종 기억을 되돌리는 소재로 활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자전적 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프랑스 과자 마들렌과 홍차의 향일 것이다. 어느 날 주인공은 마들렌을 홍차에 찍어 먹다가 그 향에 취해 감미로운 기쁨에 휩싸인다. 그리고 어릴 적 매주 일요일 ...
로 일했어요. 그러면서도 작가 모임에 나가 꾸준히 퍼즐에 대한 글을 썼어요. 이 모임엔 소설 로 유명한 아서 코난 도일도 있었지요. 사무엘 로이드와 친했던 듀드니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각종 퍼즐 문제가 담긴 편지를 주고받았답니다 ...
이상한 건 사라진 용용만이 아니었습니다. 온천 주위에 아까는 없었던 구덩이가 여러 개 파여 있었습니다. 딱지는 황급히 온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용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까지 내리고 있어 먼 곳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딱지가 통신기로 해롱 선장에게 보고했습니다. ...
대중화가 시작되면서 대중문화에서도 향이 친근하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거릿 미첼의 소설을 원작으로 1939년 개봉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가 연인 레트 버틀러를 만나기 전에 술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오 드 코롱’으로 양치질을 하는 장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