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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화학부 백명현 교수는 어릴 때부터 진취적인 어머니와 감성 교육의 영향으로 학문에 두각을 나타냈다. 수학으로 시작해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화학으로 전공을 바꾼 그는 초분자 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신물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명수 교수 연구단은 자기조립 현상을 통해 나노미터 크기의 초분자 나노조립체를 연구한다. 이들은 특정 조건 변화로 원하는 형태의 초분자를 만들 수 있으며, 나노공, 인공바이러스, 합성공장, 나노밧줄 등을 개발하며 나노조립체의 응용 가능성을 넓혔다.

화학자들은 분자들이 자기조립을 통해 나노캡슐을 형성하는 원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이러한 초분자체를 만들고 이를 화학반응에 활용하는 방법을 밝혀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일본, 미주리 대학의 연구자들이 주요한 발견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