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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배석년 교수팀이 정액 내 성분이 난소암 세포 사멸에 효과적임을 밝혔다. '시자르'라 명명된 물질이 난소암 세포의 세포자살을 유도해 81% 이상이 죽었으며, 이는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초파리 연구를 통해 정액이 단순한 정자 운반체가 아니라 암컷의 교미와 산란을 조절하고 수명을 줄이는 등의 복잡한 역할을 함으로써 수컷의 유전자 확산에 기여하는 '무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컷 정액 단백질(SFPs)이 암컷에게 짝짓기 지연, 정자 보관 등의 영향을 주면서 수컷의 유전자 확산에 기여함을 밝혀낸 연구 결과, 암컷과 수컷 간의 성적 갈등 및 공진화 현상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