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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 수가 최근 10년 동안 절반 감소했으며, 한국에서도 1940년대 8000마리에서 2010년 600~800마리로 줄었다. 이들은 사냥금지 천연기념물이지만, 어업 활동 중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있어, 위험에 처한 물범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황해 생태계 보전을 위해 포럼을 열고, 황해 생물다양성 보호 및 서식지 파괴 방지를 위해 소액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희귀종과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며, 황해 인근 8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연구팀은 잔점박이물범이 포유동물을 사냥하는 범고래의 소리를 듣고 위험을 감지해 도망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범고래 중 물고기를 먹는 종의 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았으나, 포유류를 사냥하는 종의 소리에는 반응하여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