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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지구가 밝게 빛나는 것은 인공조명 때문이다. 이는 전기 소모가 많고, 빛 공해를 유발하며, 일부 지구 생물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인간은 어두움을 두려워해 밝은 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위스 베른대학교 연구팀은 빛 공해가 야간에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에 영향을 주어 식물의 수분 활동이 줄고 열매 결실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공조명 아래의 엉겅퀴는 어두운 곳보다 적은 열매를 맺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도시의 광공해는 먼지와 인공조명 때문에 별을 관측하기 어려운데, 광공해 차단필터 사용, 비가 온 후, 자정 넘은 시간 등의 조건에서 관측하면 더 선명한 밤하늘을 볼 수 있다. 또한 도심에서도 고배율 장비와 차단 필터를 활용하면 은하와 성운 관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