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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의 크레이터는 직경 200km를 넘는 것도 있으며 주로 운석 충돌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과거에는 화산 작용에 의한 것으로도 생각되었다. 갈릴레이가 원형 크레이터를 처음 관측했고, 아폴로 탐사 결과 운석 충돌설에 더 많은 증거가 제공되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엘우드 교수는 모로코에서 3억8천만년 전 암석을 발견, 이 충돌 흔적이 데본기 대멸종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운석이 유일한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공룡 멸종의 원인인 운석 충돌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는데, 뉴질랜드에서 유성 충돌로 인한 탄화된 식물 꽃가루와 함께 높은 함량의 이리듐, 코발트, 크롬 등을 검출해, 멸종 사건이 전지구적였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