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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상담소가 받은 한 편지를 통해, 왕따가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탓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지적하고 왕따 극복 사례 및 학교 내 따돌림 없애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필원 UNIST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각기 다른 가치를 중시하는 것에 따라 집단 내에서 왕따가 발생한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리의 크기에 중점을 둔 경우 외톨이가 생겼으며, 동질감을 중요시할 때는 여러 작은 무리로 나뉘었다. 또한 경쟁 사회에서 큰 이득 때문에

왕따를 당하면 대뇌 전방대상피질이 실제 육체적 고통을 느낄 때와 같이 반응하며, 이후 전두엽 대뇌피질이 활동적으로 변해 감정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왕따는 육체적 문제를 유발하며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