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더워진 해안 생태계를 구할 수 있는 '블루카본'이 갯벌에 숨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블루카본은 바닷가 식물이 저장하는 탄소로, 갯벌은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열대우림보다 뛰어나다.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숲이나 염습지 등 해안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며, 온난화 대응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이 지역들의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맹그로브는 뿌리부터 줄기까지 공기 중의 탄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안의 염생 식물도 블루카본을 만드는 역할을 함으로써 탄소를 흡수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흥식 박사는 우리나라 염생 식물의 블루카본 양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려고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