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수치 자료의 첫 자리에 1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을 1938년 벤포드가 '벤포드의 법칙'으로 정리했다. 이는 자연현상이나 숫자 데이터에서 일정한 배율로 증가하는 경향성에 따른 것으로, 절대적 진리는 아니지만 다양한 자료에서 경향성으로 나타난다.

호주국립대 연구팀은 관측소마다 다른 지진 측정값이 벤포드 법칙을 따르며, 관측소 근처 지진의 영향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관측소 위치에 따라 지진 기록이 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 과제용 설문조사 데이터를 조작했으나, 교사가 벤포드 법칙을 이용해 조작 사실을 밝혀내 조작을 한 학생 전원에게 0점을 부여했습니다. 벤포드 법칙은 숫자 데이터에서 올 확률이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로 시작하는 수가 더 많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