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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변화로 인해 전국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일부 벚꽃 축제가 일정을 앞당겼다. 1971~2000년 대비 개화 시기가 일주일 빨라졌으며, 기후변화 모델 예측에 따르면 2100년까지 24일 더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벚꽃과 매화는 둘 다 장미과에 속하지만, 벚꽃은 타원형 꽃잎에 홈이 파여 있고 긴 꽃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매화는 둥근 꽃잎과 짧은 꽃자루, 도드라진 수술을 가지고 있어 구별이 가능하다. 살구꽃과 매화는 비슷하지만 꽃받침 모양에서 차이를 볼 수 있다.

기상청은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여 공개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로 예보가 어긋나 꽃 축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물계절모형 및 분자 수준의 예측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는 개화 시기 예측 오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