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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의학연구소 조너선 스토이 박사가 벵골원숭이와 인간의 유전자 비교 실험을 통해 인간의 에이즈 감수성 원인을 밝혔다. 인간은 에이즈에 대항하는 트림-5α 유전자가 있으나 단백질 구조의 미세한 차이로 HIV에 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세베소의 산업사고로 인한 다이옥신 노출 연구에서, 희귀암 발병률이 노출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는 밀라노대 베르타치 박사의 논문이 주목받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이옥신에 노출된 남성은 림프종, 여성은 백혈병 발생이 높았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 발생한 방사능 피해로, 특히 어린이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 대피, 면역 기능 저하, '체르노빌 에이즈', 질병 증가 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의료시설과 약품 부족으로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