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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공원에서 7월 초부터 대벌레 떼가 등장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실제로 대벌레는 생각보다 나쁜 곤충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앞으로 진행될 기사들에서 대벌레 떼의 등장 원인과 대벌레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기자의 말로 마무리된다...

대벌레는 몸이 가늘고 나뭇가지 모양으로 천적으로부터 의태로 보호받는 곤충이다. 주로 졸참나무 숲에서 서식하며 신갈나무 등의 잎을 먹는다. 알은 씨앗 모양이고 6번 탈피 후 성체가 되며, 다리가 잘려도 재생한다.

올해 왜 대벌레가 많이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기사인데, 주된 원인으로는 지난 겨울의 따뜻한 기온과 추운 봄 날씨를 꼽았다. 따뜻한 겨울로 대벌레 알의 생존률이 높아지고, 추운 봄으로 새들의 알 부화가 어려워져 천적이 줄어든 것이 결론적인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