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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부정된 동관진 구석기 문화가 광복 이후 연구되며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고 있다. 1935년 처음 발견된 이 유적은 식민사관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최근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동관진 유물을 확인하고 전시회를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 두루봉에서 다양한 구석기 유물과 인골, 동식물 화석이 발견되며 당시 생활상과 환경을 재현했다. 석기들, 동굴곰 등 멸종된 동물의 뼈, 완전한 인골도 출토되어 구석기 시대의 기후와 생태,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있다.

전남 승주군 주암댐 인근에서 후기구석기 문화유적층이 발견됐다. 약 1만 5천~2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80여 점의 석기와 석기 재료가 출토되었다. 특히, BC 10세기경 주거지유적이 발견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