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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옐로스톤의 리디 온천에서 햇빛도 산소도 없는 극한 환경에 사는 고세균이 발견됐다. 이 미생물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고 메탄을 생성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발견이 태양계나 우주 다른 행성에서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1977년 칼 우스 교수는 리보솜 RNA 분석을 통해 생명체를 진정세균, 고세균, 진핵생물로 분류하는 새로운 체계를 제안했다. 고세균은 극단적 환경에 살며 진핵생물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영국 UCL의 이바나 베도우 교수팀은 고온 환경에서 잘 살아가는 고세균의 비밀을 밝혀냈다. 이들은 고세균의 리보솜을 구성하는 'RPS23' 단백질의 특정 부분이 다른 생명체와는 달라 뜨거운 환경에서도 생명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단백질 합성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