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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SA 에임즈 연구센터에 24m X 36m 규모의 세계 최대 풍동실험설비가 완성되어 수직 이착륙기(VTOL) 등의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 설비는 기초 과학 연구와 다양한 시뮬레이션에도 활용된다.

챌린저호의 폭발 원인 중 하나로 제트엔진 소음이 꼽히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공력음향학 연구로 비행체 소음을 줄이기 위한 풍동 실험과 수치 시뮬레이션을 병행하고 있으며, KAIST 공력음향학연구실은 이 분야 선두에 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승오 교수의 연구팀은 공이 공기 속을 움직이며 형성하는 흐름을 풍동 장치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연구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커브볼이나 바나나킥의 원리, 골프공의 딤플 현상, 우주왕복선의 열저항 설계 등을 공기역학적으로 분석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