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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은 기발한 연구에 수여되며, 염소와 같은 생활을 한 토마스 트웨이츠 등 개성 넘치는 연구자들이 수상했다. 폴리에스터 바지가 쥐의 성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주목받았다.

오스트리아 빈생명과학대학교의 연구팀이 소의 반추위에 살아있는 세균이 합성 폴리에스터 성분인 PET를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토마토 껍질 등에 있는 폴리에스터가 소 사료에도 포함되어 있어, 이를 이용한 플라스틱 분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털은 생존 전략에 따라 진화해왔다. 동물의 털은 보온뿐만 아니라, 환경적응, 신호전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사람들은 동물털의 기능을 모방해 따뜻한 극세사, 기모, 폴리에스터 등의 인조 섬유를 만들어 추위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