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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라크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은 비옥한 땅 덕에 농사를 지으며 달의 주기를 바탕으로 달력을 만들었고, 점토판에 체계적인 숫자를 기록했다. 이 점토판은 고대 문명의 비밀을 담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학의 대니얼 맨스필드 교수가 분석한 이라크 점토판 결과, 기원전 1700년 고대 바빌론에서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이 정리는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 이름을 딴 것이지만, 훨씬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바빌로니아인이 목성 궤도를 60진법으로 계산했음을 새 점토판 연구결과가 밝혔다. 120일간 목성의 이동 거리를 사다리꼴 두 개의 넓이 합으로 표현했으며, 16;15°(10진법으로 16.25°)만큼 이동했다고 한다. 이는 14세기 학자들의 계산법보다 1400년 앞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