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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기구는 적외선우주천문대(ISO)를 발사해 우주비밀을 탐사 중이다. ISO는 60cm 반사망원경과 액체 헬륨 냉각 관측기기로 18개월 동안 성간물질, 암흑성운, 갈색왜성 등을 관측하고 결과를 인터넷으로 공유한다.

적외선 체열촬영기(DITI)는 피부에서 발산되는 열을 감지하여 체온의 변화를 추적하는 기술로, 통증의 정도와 병의 진단에 활용된다. 열이 변하는 부위를 체열 지도로 나타내어 내장이나 뼈의 이상을 바깥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KAIST 적외선 영상센서 연구실에서는 야간에 인체가 내는 적외선을 포착하여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군사용으로 시작되어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으며, 열형 감지소자와 MEMS 기술을 포함하여 적외선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