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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 금발 등 유전적 열성 특징을 지닌 스타들이 사랑받지만, 이는 유전적으로 드문 형질이다. 열성 특징은 생존과 성 선택에서 유리할 수 있으며,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다양한 인종에 따라 특유의 분포를 가진다.

영국 연구팀이 유전자 ‘FGF21’의 열성 형태가 체질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하여,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 이는 동일한 탄수화물 섭취 시 체지방량에 차이를 만드는 유전적 요인을 밝힌 연구로, 유럽 인구의 약 20%가 열성 ‘FGF21’을 가짐을 확인했다.

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성으로 유전자 검사와 치료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나 유전 정보를 응용한 차별, 열성 유전자 보균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 또한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인간'이 가능해져 윤리적 고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