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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에서 발견된 2천 마리 이상의 물개 사망 사건에 대해 학자들이 논쟁 중이다.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혹은 해양오염으로 보이며, 상황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호흡기성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평양에서도 물개가 대량으로 죽어나가고 있으며, '렙토스피라'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포유류에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보건 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일부는 물개 수의 자연 조절 기능일 수 있다고 보지만 원인 규명은 아직 진행 중이다.

물개는 수컷이 암컷보다 크고 강해 일부다처제 사회를 이루며, 수컷은 번식기에 50~100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며 싸움을 벌인다. 새끼는 해산 후 4개월까지 어미와 함께 있으나 죽는 경우가 많다. 물개는 지능이 높은 포유류로 볼 수 있으며, 동물원 사육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