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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로봇 손 '그리퍼'는 날카롭고 섬세한 작업도 가능해 조리부터 청소까지 다양한 일을 수행합니다. 문어발처럼 휘감거나 진공 흡착, 소리로 물체를 움직이거나 죽은 거미를 이용하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환지통 현상을 통해 통증을 느끼는 로봇 손 개발했다. 실험자의 뇌 활동을 바탕으로 전자 피부 센서를 통해 로봇 손 통증을 전달하며, 장애인들이 위험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호쿠대학교 조세핀 갈리폰 교수팀은 공벌레와 군부를 이용해 로봇의 그리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부착장치에 공벌레가 솜을 잡는 모습을, 군부는 수중에서 다양한 물체를 붙잡는 것을 확인했어요. 실험에 사용된 동물들은 이후에도 안전한 상태를 유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