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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뉴스] "203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딸래요!"

체스는 각 기물을 규칙에 맞게 움직여서 상대 팀 왕이 더는 움직일 수 없게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체스가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지요. 김사랑(13)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867명의 국가대표 중 가장 어린 선수였어요. 하지만 체스를 향한 열정과 끈기는 누구보다도 대단했지요. 그동안 <;어린이수학동아>;의 ‘도전! M 체스 마스터’에서 체스 비법을 전해주기도 했던 김사랑 선수를 직접 만났어요!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감이 궁금해요.
기분 좋은 한편,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아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어린 선수로서 각 나라의 체스 국가대표들과 경쟁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음 국제 대회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앞으로 체스 올림피아드 국가대표가 되고, 2030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얻는 것이 목표예요!


체스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에 체스 연습을 하고, 틈틈이 온라인 체스 사이트나 책을 보고 문제를 풀면서 체스 실력을 쌓아요.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어려운 문제를 만나더라도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인내심과 끈기라고 생각해요. 한 수를 두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목표를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지요.


체스의 여러 가지 규칙 중 어떤 규칙을 가장 좋아하나요?  
저는 ‘프로모션’이라는 특별 규칙을 좋아해요. 체스에서 가장 약한 기물인 ‘폰’이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상대방 진영 끝까지 가면 강력한 기물로 바뀌는 점이 멋있게 느껴지거든요. 또, ‘캐슬링★’은 체스에 꼭 있어야 하는 중요한 규칙이라고 생각해요. 킹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활용해 킹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린이수학동아>; 독자들에게 한 마디?
‘도전! M 체스 마스터’를 통해 독자들에게 체스 비법을 전해주면서, 저 스스로도 체스의 기초를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친구들이 체스에 관심을 가지고 체스를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용어설명: 캐슬링: 체스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기물을 한 번에 움직일 수 있는 특수 규칙으로, 킹을 룩 방향으로 두 칸 움직이고, 룩은 킹의 반대편 옆으로 옮기는 것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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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4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최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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