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이익’
문을 열자, 깜짝 놀란 티아의 얼굴이 보였어.
“어라, 티아? 어떻게 된 거야?”
“모르겠어. 그림 속의 네가 문을 여니까, 벽장에서 액자가 움직이다가 네가 나왔어!”
다시 뒤를 돌아보니, 내가 왔던 길은 보이지 않고 좁은 벽장만이 남아 있었어. 그리고 거기엔 오래되어 보이는 책 한 권이 있었지. 나는 조심스럽게 책을 꺼내 들었어. 책 표지엔 ‘솔루티오’라고 쓰여 있었지. 티아와 나는 보물을 발견하기라도 한 듯 들떠서 책을 펼쳐보려고 했어.
그때, 뒤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어.
“얘들아, 여기서 뭐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