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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타통신이 행정전산망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중 주민등록 등 7개 부문을 선정했다. 보세화물과 자동차 관리는 쌍용컴퓨터, 사업장 관리는 한국상역, 주민등록은 삼성데이타시스템, 토지관리는 정우정보산업, 대외경제는 삼미전산이 선정됐지만, 취업알선과 세원관리는 보류됐다.

컴퓨터사회로의 변화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의 수집, 관리, 활용 방식을 개선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특히 행정전산망 사업 추진 시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

한국정보과학회가 '인간을 위한 컴퓨터'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행정전산망사업 등을 논의했다. 86년 9월에 웍스테이션 4,087대를 각급 행정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며, 메인 컴퓨터는 국산화 전망으로, S/W는 민간 개방, 통신망은 ISDN으로 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