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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내부의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지열발전은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성과 기술문제 등의 한계로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라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고온 건조암체 또는 열수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열자원을 개발하는 연구가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 1년 반 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열발전이 지진을 촉발했을 가능성에 대한 관심 때문입니다.

화산지대가 아니어도 가능한 ‘인공지열 저류층 생성 기술(EGS)’을 이용해 포항에서도 지열발전소가 시험 운영됐으나, 2017년 지진 후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은 지하 3~5km에 뜨거운 화강암 층이 있어 지열발전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