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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대기오염 정화능력을 평가한 연구에서 교목류가 우수한 정화능력을 보임. 자작나무와 가죽나무는 황 흡수가 높은 수종이며, 양버즘나무는 내연성 강화가 필요함. 정화수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높은 물질생산량과 내연성, 낮은 저항치 및 감수성을 가진 나무이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경주 천마도는 자작나무 껍질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거제수나무나 사스레나무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신라인들은 자작나무 껍질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고, 이는 자작나무의 방수성과 방부성 덕분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도는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

경주시 황오동에서 발굴된 1500년 된 신라시대 모자는 자작나무 재질에 금동, 은 장식이 달린 화려함을 지녔다. 부속 유물로 순금 귀걸이, 은 허리띠 장식, 토기 등이 같이 발견됐고, '출' 자가 새겨진 항아리도 나왔다. 주인이 귀족급 인물일 것으로 추정된다.